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다음 달 1일부터 대표 제품군인 15cm 샌드위치의 가격을 평균 583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가격 조정 대상은 15cm 샌드위치 17종, 30cm 샌드위치 17종 등 사이드 메뉴 포함 총 75종이다. 음료 및 일부 세트 메뉴의 가격은 인상 없이 동결된다.
제품군별 평균 인상액은 15cm 샌드위치 583원, 30cm 샌드위치 982원이며, 샌드위치 제품군의 평균 가격인상률은 9.1%다. 30cm 샌드위치 제품군은 이번 가격 조정 후에도 15cm 샌드위치 2개 가격 대비 평균 7.3%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5cm 샌드위치에서 샐러드로 변경하는 금액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100원 오른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친 여파 장기화, 국제적인 인플레 현상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원부자재 및 물류비 부담은 물론, 최저임금, 환율, 전기·가스·수도 요금 등의 제반 비용까지 잇달아 치솟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소상공인인 가맹점주의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