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묶인 채 숨져있던 노모...용의자 지목된 작은아들 긴급체포

[사진=연합뉴스]

발 묶여 숨진 채 발견됐던 8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용의자로 작은아들이 지목됐다. 

27일 전북 전주덕진경차서는 80대 여성의 작은아들 A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5일 자택에서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수사를 이어왔고, A씨가 혐의를 부인했으나 집 안에서 둔기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A씨는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하는 문제로 어머니와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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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6일 큰아들이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이 자택에서 손과 발이 묶인 채 숨져 있는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한편,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고 둔기에 묻은 혈흔을 감식해 범행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