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익산시의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수행기관인 ㈜어울림엔지니어링은 최근 중간 보고회에서 2030년까지 연도별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 예정량에 대한 분석 결과, 주택수급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익산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저조했던 아파트 공급이 2020년 이후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증가하자, 과잉공급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공동주택 총량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중간 보고회에서는 현재 익산시 주택보급률은 104%로 전북 평균(110%)보다 낮고, 주택멸실 및 노후주택 내구연한에 따른 주택 감소분 등을 고려할 경우, 익산시의 총량관리제에 따른 예정된 주택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익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오는 8월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안정된 주택 공급 조절 및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재개발 유도 등 체계적인 주택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 인프라 구축에 주력
익산시는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차량의 대중화를 위해 수소차 보급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0대의 신규 수소차 보급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중 8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택시 등에 우선 지원한다.
구매 보조금은 1대당 3450만원으로 지난 2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시는 자동차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 대상자를 선정해 예산 소진시까지 구매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또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1일 수소버스 150대가 충전할 수 있는 규모의 2호 수소충전소를 6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목천동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익산 2공단에 전북도 공공기관 1호 수소충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이밖에 시는 시청 및 산하기관의 승용차 및 상용차를 수소차로 전환하고,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인·허가도 간소화하는 등 관련 규제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위기가구 긴급지원심의 신임위원 위촉
심의위원회 위원은 2년간 활동하며, 위기가구 긴급지원과 관련한 긴급지원의 연장 결정, 긴급지원의 적정성 심사 및 지원중단과 지원비용 환수 결정 등 심의와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위촉식 후 총 233건의 긴급지원의 사후적정성과 지원연장에 관해 심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