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와 가스요금 인상 소식에 가스 관련주들이 강세다.
26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대성에너지는 전일 대비 21.90% 오른 1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지에스이도 어제보다 16.92% 오른 4560원에 거래되는 등 가스요금 인상 관련주들이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이달 서울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1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69원으로 전년 동기(14.22원) 대비 38.4% 올랐다.
지난해 가스 도매요금은 주택용을 기준으로 네 차례(4·5·7·10월)에 걸쳐 5.47원 올랐다. 1년 새 인상률은 42.3%에 달했다.
이날 정부는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과 가스요금 할인을 확대하기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