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975년 프로기사를 시작했다. 1982년부터는 권갑용 바둑학원을 개설해 후진 양성에 힘을 쏟았다.
1989년 박승문(현 8단)의 입단을 시작으로 프로기사 50여 명을 배출했다. 세계 기전 우승자는 이세돌·원성진·최철한·백홍석·강동윤·김지석·박정환·윤영선 등이다.
고인은 딸 권효진 7단과 1호 부녀 프로기사로도 이름을 올렸다.
유족으로는 부인(박옥주 씨)과 2녀(효진·효영)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성모장례식장이다. 조문은 이날(24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26일 오전 6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