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7654명 늘어 누적 2998만290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246명 늘었고, 1주일 전인 지난 14일 보다 9045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5명으로 전날 보다 9명 줄었다. 이중 43명(50.6%)이 중국발 입국자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7569명이다. 중국발 입국자 1579명 가운데 단기 체류 외국인 255명이 공항 검사센터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9명이 확진됐다.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중국발 입국자 수는 2만8893명. 이중 단기 체류 외국인 5천506명이 검사를 받아 666명이 확진됐다. 누적 양성률은 12.1%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월요일인 오는 30일부터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기간 경기 안성·이천·화성, 전남 백양사·함평천지, 경남 진영 등 전국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무료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