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주도할 민관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가 19일 출범했다.
환경부는 19일 오전에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녹색산업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간에서는 건설·엔지니어링업체 21곳이 동참했다. 참여 기업은 건화·대우건설·도화엔지니어링·두산에너빌리티·DL이앤씨·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세진지앤이·SK에코ENG, SK에코플랜트·유신·이산·GS건설·KC코트렐·태영건설·테크로스·포스코건설·포스코홀딩스·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현대중공업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출범식에 직접 참석해 "지금이 녹색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 "녹색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수 국민의힘 위원은 "국회도 정책 개발은 물론 예산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범부처 수출지원 협의체'를 중심으로 정부 직접 투자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관련 융자 규모도 확대한다.
한 장관은 "이른 시일 안에 우리 기업 수출 대상국에 녹색산업 현지지원단을 파견해 정부 차원에서 기업들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자금 융자를 녹색산업 해외진출기업에 지원하고, 다자개발은행 자금도 지원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