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지역서 필요로 하는 고졸인재 육성

2023-01-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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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협력해 직업계고 혁신지구 사업 공모 도전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직업계고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전북교육청은 18일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에서 전북도와 함께 ‘2023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혁신지구 사업은 직업계고의 취업과 진학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하는 것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 및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한 만큼 이날 설명회에는 전북도와 14개 시군 교육협력 및 기업지원 부서,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석했다.  

전북교육청은 설명회에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설명과 함께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추진과제는 직업교육 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고졸 인재 양성 거버넌스 형성, 지역·특화산업 분석을 통해 지역 수요 맞춤형 고졸 인재 양성, 정주여건 마련 및 직업교육 정책개발 등 행·재정적 제도 보완 등이 있다. 

또한 △지역 내 전략·특화산업, 지역에 산업벨트가 형성된 산업 또는 해당 산업의 업계 대표 기업이 소재하고 협력이 가능한 산업 △해당 지자체에 소재한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연계될 수 있고 인근 대학·기업·유관기관이 심화·후학습 과정 운영에 협력 가능한 산업 △관련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산업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산업분야에서 신청 가능하다. 

전북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선정 결과는 2월 말 교육부에서 발표한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선정되면 3년간 고졸 인재 양성 역할을 하게 되며, 올해 광역 단위는 10억원, 기초 단위는 5억원을 지원받는다.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 지원
전북교육청은 공·사립유치원 유아의 차별없는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정부지원 유아학비를 지원받으며,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 지원 동의서를 제출한 전북 사립유치원에 재학중인 만 3~5세 유아다.

유아 1인당 13만5000원을 지원하며, 지원항목은 유아교육활동 수행을 위한 교육과정비, 학부모가 납부하는 공통교육과정에 필요한 경비 등을 포함한다.

지원방법은 사립유치원에서 지급 기준에 맞춰 소요 예산액을 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하면, 유치원별 소요 예산을 취합해 검토 후 다시 유치원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금 신청 기준은 유아학비 지원 계획 기준을 준용한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 지도·점검단을 구성해 출결 관리 현황, 집행의 적절성, 유아 정상 등록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이날 사립유치원 원장들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열고, ‘2023학년도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 지원 계획’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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