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저비용 항공사(LCC) 홍콩익스프레스(香港快運航空)는 2월 1~16일 기간 일부 일본 노선을 운휴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일본 당국이 홍콩발 여객편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홍콩-나하(那覇), 칸사이(関西), 하네다(羽田), 나리타(成田) 노선의 일부 항공편. 항공편이 취소된 여객은 일시 변경 또는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중국 본토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홍콩발 항공편 운항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홍콩 당국의 반발에 따라 이용가능한 공항을 제한하는 조치는 철회했으나, 증편에는 일정 제한을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