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예년보다 빠른 설 명절을 고려해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약 23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선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판매대금 조기 지급은 코로나19 여파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공영홈쇼핑은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기존 지급일인 20일에서 3일 앞당긴 17일에 판매대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공영홈쇼핑 유통망 상생결제를 약정한 협력사들은 12일부터 조기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현정 공영홈쇼핑 경영기획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 설 명절에도 판매대금 조기지급을 추진해 협력사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정과 상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 홈쇼핑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