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설 연휴 직전까지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 중 20%가 연휴 직전인 마지막 4일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택배는 명절 5~6일 전 배송 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구매할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이 임박해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추석 때 본점에 처음 도입한 이후 2021년 설부터 수도권 전 점포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로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한우와 청과 세트다. 한우와 청과 선물 세트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데다 일반 가공식품과 달리 온도 조절과 형태 보존이 중요해 대규모 택배 배송보다는 백화점 전문 배송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인기 상품으로는 지정농장 명품 혼합 기프트, 로얄한우 스테이크 기프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