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온비드를 통해 물건을 공개매각한다.
6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공매대상은 총 666건(1703억 원 규모)이다. 이 중에는 전국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건물 103건을 포함하고 있으며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00여건 이상이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