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빌라왕' 자택에 쌓인 체납고지서.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갭투자로 인천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수십 채를 보유하다가 숨진 일명 ‘청년 빌라왕’ 송모씨(27) 사건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낸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배당받은 송씨 사건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송씨가 보유한 빌라 갭투자에서 공범 등이 있었는지를 수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관련 사건 기록을 인계받고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송씨는 전세 보증금만으로 집을 매입하는 방식인 무자본 갭투자로 인천 미추홀구와 부평구 일대 빌라·오피스텔 수십 채를 보유하다 지난달 12일 숨졌다. 관련기사'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사촌 형제 2심서 감형...법원 "책임 인정 고려""보증비율 포함한 모든 조치 테이블 위로"…갭투자 잡을 수 있을까 송씨는 등록임대사업자였지만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는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 명의 주택 중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된 주택은 50여채 수준이었다. #갭투자 #빌라왕 #인천경찰청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우주성 wjs89@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