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이 새해를 맞아 지난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민선 8기와 발맞춰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새 출발을 선포했다.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재단 임직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새해 사업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또 사업 후에도 참여 예술인의 정보와 관련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도록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을 개편하는 등 예술인과의 논의를 통해 도출된 사항들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해예술인의 타 지역 진출과 교류를 연계하는 '봉황 프로젝트'와 일상 속의 문화향유를 위해 도시 전역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거북이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돼 전방위·다각도의 지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간 재단 후원회인 '예술동행'을 통해 모은 기금을 활용, 청년 예술인을 육성하고 전시 등의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후원 사업도 추후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문화도시 김해 조성에서는 지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마련된 ‘문화도시 2.0’ 추진 계획을 토대로 5대 핵심과제를 재정비해 법정문화도시 3년차 사업을 펼친다. 과제는 문화콘텐츠 개발 및 유통시스템 구축, 행정·유관기관·시민 협의체 활성화, 포럼이 가장 많이 열리는 도시 김해, 문화청년 김해 정주 프로젝트,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프로젝트 활성화 총 다섯 개다.
이 밖에도 재단 ESG 경영체계 구축을 통해 선진적 경영문화를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경영 핵심 키워드로 대두된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재)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비전인 '문화와 예술로 김해의 일상을 풍요롭게'를 실현함으로서 '행복도시 김해'로 나아가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미래로 내딛는 디딤돌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시민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 기획과 공간을 만듦으로서 김해만의 창의적인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