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국내‧국제 커플 두 쌍이 전통혼례식을 올리며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결혼식은 국내 커플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국제커플도 함께 참여해 전통혼례식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
가야왕궁은 전통적인 분위기를 살린 결혼식 장소로서, 고대 왕궁의 멋스러움을 배경으로 웨딩 촬영과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
가야왕궁은 전통 건물과 넓은 잔디밭, 주변의 숲이 조화를 이루며 품격 있는 예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왕궁 후궁에 위치한 청사초롱과 연못은 웨딩 촬영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하객들이 결혼식 전후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
김해가야테마파크의 이준호 담당자는 “최근 들어 MZ세대와 국제커플들 사이에서 전통적이면서도 이색적인 결혼식을 원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가야왕궁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넓은 주차 공간, 최신 무대음향 장비, 합리적인 대여금액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완비해 커플들에게 최상의 결혼식 장소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앞으로도 전통 혼례식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예비부부들이 특별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경남도지사 표창 수상… 지역 관광발전 공로 인정
이번 수상은 지난 23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제51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이루어졌으며, 김해문화관광재단의 최재준 관광사업본부장이 직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관광의 날을 기념해 한국관광협회와 경상남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매년 경남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관광업계 주요 인사들과 관광산업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가야역사문화의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와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해외마케팅을 통해 작년 4만명, 올해 7만명의 해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면서 도내 최대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 4월 진행한 야간개장 '일루미네이션' 프로그램은 한 달 만에 6만 5천 명의 방문객을 기록해 경남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최재준 관광사업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해외마케팅, 야간개장 준비, 팸투어 등 재단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김해가야테마파크가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