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2일 “당면한 위기를 그룹 구조개혁의 기회로 삼아 퀀텀점프(대약진)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일진그룹 조직 곳곳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인재들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정부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2.5%보다 크게 낮아진 1.6%로 전망했다”며 “이는 험난한 한 해가 될 것을 모든 경제 주체가 각오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진단했다.
허 회장은 올해 중점 과제로 △신기술 확보 및 신제품 개발 △계열사별 경쟁력 확보 △집중과 끈기로 업무에 매진하는 자세 등 세 가지를 언급했다.
그는 “미래첨단기술 확보가 그룹 생존을 좌우하기에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원전, 도심항공교통(UAM) 등 핵심분야에서 신성장 동력 확충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기술과 생산 경쟁력,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기존 사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일진그룹 특유의 DNA와 추진력으로 기술, 생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조직과 구성원의 목표는 반드시 일치해야 하며 조직원 사이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유통될 때 진정한 혁신 아이디어가 창출된다”며 “능동적인 일진 인재들이 미래 먹거리를 집중 공략하고 전사적으로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해 첫날부터 새로운 지식과 슬기로운 지혜로 무장해 올해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