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건설원가 산출에 적용되는 건설종사자들의 일평균 임금이 25만5016원(8시간 기준)으로 전년동기(24만2931원)대비 4.97%, 전분기(24만8819원) 대비 2.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건설협회가 127개 전체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을 산출해 '2022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22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수치다. 해당 임금은 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된다.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공사(91개) 직종의 일 평균 임금은 24만4456원으로 전년동기(23만1044원) 대비 5.80% 상승했다. 전분기(23만7006원)와 비교하면 3.14% 오른 수치다.
이어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광전자 직종의 올 상반기 일 평균 적용임금은 38만8623원으로 1년전보다 6.33% 상승했다.
같은기간 문화재(18개) 직종은 28만9247원으로 1.88%, 원자력직종은 23만4019원으로 1.46%씩 평균 임금이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기능 인력의 고령화 및 신규 진입 인력 저조에 따른 인력난이 지속돼 인건비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물가상승 등도 임금 상승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했다.
보다 자세한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건설업무→건설적산기준→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