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통상적인 비수기임에도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121만여 명 늘어난 1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393만2000여 명 감소한 26% 감소율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요인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관광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전월 대비 감소요인은 휴일 수가 10월 대비 4일이 짧은 점과 단풍 절정이 지난 계절적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대비 13개 시군의 방문객이 증가하였다. 이에 태백시(26%), 동해시(25%), 철원군(17%) 순으로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태백은 매봉산풍력발전단지(132%), 태백산 등산코스 일원인 백단사(112%), 몽토랑산양목장(34%) 등 자연 및 체험 관광지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11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162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억 원 감소한 -1%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또한 감소추세를 보여 463억 원 감소한 -22%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관광소비는 레저 및 (+11%), 음식(+1%) 부문증가와 숙박(-13%)부문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홍천 ‘휘바핀란드’가 전년대비 약 462% 증가했다. SNS 연관 검색어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 인근의 실내외 동물체험시설이 관광매력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대비 10대와 40대의 방문객이 500% 이상 증가율을 보였고, 이에 10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 유형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평창 ‘순수 양떼목장’은 전년대비 약 345%의 방문객 증가하였다. SNS 연관 검색어 분석에 따르면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목장 및 카페로 애견 관광객들 사이에서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 또한 체류형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강원도관광재단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11월은 통상적인 비수기이지만 방문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