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예산 7800억원 돌파 등 올해 10대 군정성과 발표

2022-12-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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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괴산군]


충북 괴산군은 29일 올해 거둔 군정 10대 성과를 선정해 발표했다.

군은 올해 10대 군정 성과로 △예산규모 7800억원 돌파로, 지역발전 기틀 마련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실현 △인건비 절감으로 농촌 일손부족 해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수준 높은 정주여건 확충으로 인구유입 촉진 △위기를 기회로! 인구소멸위기 적극대응 △도로망 확충 등 교통체계 개선 △안전하고 건강한 군민의 삶 보장 △주민친화 복지 실현 △군민 만족 행정서비스 제공을 뽑았다.
 
△예산규모 7800억원 돌파로, 지역발전 기틀 마련

2022년 역대 최대 예산규모인 785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년 대비 19.2% 증가한 규모로 군민 1인당 예산액이 도내 1위를 기록했다.

또 2022년 공모사업 29건(1845억원)이 선정됐으며, 2023년 정부예산도 2577억원을 확보하며 지역발전에 기틀을 마련했다.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실현

올해 열린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관람객 75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기농산품 계약실적 98억원, 입장권 판매 등 수익사업 32억원, 유기농산물, 가공식품 판매 12억원을 달성했다.

또 2030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로 인한 인류의 생존권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군유림 전체면적(2567.65㏊)이 산림경영인증을 획득해 ‘지속가능한 숲 경영도시’로 선정되며 지속가능한 산림산업의 초석을 마련했다.
 
△인건비 절감으로 농촌 일손부족 해결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높은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확보 전담팀을 구성하고, 필리핀 2개 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단기간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숙소를 제공할 수 없는 농가도 참여가능한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를 괴산농협과 함께 적극 추진하고, 농지규모가 작은 농가를 위한 농작업대행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일손을 돕는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부흥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하고, ‘괴산 아이사랑 꿈터’를 올해 준공해 지역 내 맞춤형 양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내 최고 수준의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 결식아동, 지역센터 이용 아동 급식비 인상, 괴산 아이사랑 교통비 지급, 유기농 꾸러미 지원 등을 추진했다.

지난 8월에는 괴산고 전 학년에게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를 육성에도 노력해왔다.
 
△수준 높은 정주여건 확충으로 인구유입 촉진
 
 행복보금자리 주택 1차 사업(감물,장연,청천,사리,불정)과 청년농촌보금자리(청안) 조성을 완료하고 6개면에 284명이 입주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와 주거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장연면과 연풍면에 2024년까지 각각 임대주택 20호를 신축한다.

충북도에서 진행하는 ‘레이크파크 하우스 타운 조성 사업’ 공모에 최우수로 선정되며 70억원을, ‘감물 세대공감 이음 프로젝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60억원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청천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추진하며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인구소멸위기 적극 대응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방소멸대응기금 도내 최고인 214억원을 확보했으며, 2022 지자체 인구감소대응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11월에는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인구감소에 상호협력하며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도로망 확충 등 교통체계 개선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동서5축(오창~괴산) 고속도로가 반영되며 국토 중심부인 괴산군이 교통의 요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문광교~문광삼거리 국도19호선 도로확장사업 등 6개 사업이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에 포함되며 248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월 공모 선정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스마트 대중교통 운영시스템을 구축했고,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조례 개편으로 행복택시 이용 대상도 고교생, 청소년으로 확대하며 편리한 교통체계를 확보에 힘썼다.
 
△안전하고 건강한 군민의 삶 보장

군민 안전을 위한 2023년 재해예방사업으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2개 지구, 53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6개 지구, 134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2개 지구, 23억원)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구축사업(5개 지구, 4억원) 등 총 214억원을 확보했다.

또 만 65세 이상 8186명에게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실시하며 군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했다.
 
△주민친화 복지 실현

올해 ‘괴산군 독립유공자 지원조례’를 개정하며 내년부터 지급되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 명예수당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해 독립유공자 유족의 처우를 개선한다.

지난 5월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로봇 유기농·은미래 500대를 사회적 약자에게 보급해 케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희망동행 봄봄 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40여 명의 병원 진료를 도왔다.
 
△군민 만족 행정서비스 제공

지난 7월부터 카카오톡으로 ‘오늘의 괴산톡’을 시행하며 민원처리상황, 군정소식 등을 신속‧정확 전달하고 있다.

또 괴산군은 △국가브랜드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10년 연속 대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3년 연속 최우수 △전국 우수농업기술센터 평가 최우수 △친환경 농자재 사업평가 대상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 △여성친화도시 성과보고회 최우수 △국가암검진사업 성과평가 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며 우수한 행정력을 입증받았다.

송인헌 군수는 “올해는 저성장 경제,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위기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뜻깊은 성과 또한 컸던 한해였다”며 “민선 8기의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 2023년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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