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피엔티에 대해 북미와 중국의 주요 고객사로부터 장비 발주가 임박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피엔티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5750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006억원을 전망한다”며 “신규 수주와 매출액 인식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엔티의 고객사는 12월 중 유상증자로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2024년 설비 가동, 2025년 양산 계획을 위한 장비 발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기타 수주 모멘텀과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도 기대된다.
피엔티는 지난 1일 중국향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1625억원 수주 공시를 발표했다. SK넥실리스 등 글로벌 동박 고객사 확보, SK온-현대차 북미 합작 공장 투자 발표도 긍정적이다.
심 연구원은 "블루오벌향 대형 수주도 임박했다"며 "하반기 중 발주를 기대했으나 고객사의 자금 조달 및 투자 스케줄 이슈로 이연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사가 12월 중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자금을 확보한 만큼 2024년 설비 가동, 2025년 양산 계획을 위한 장비 발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