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세계4대 방산 국가 등극을 목표로 방위 산업을 국가 선도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은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 등 수출 강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창원은 국내 최대 방산 집적지이자 원자력산업의 중핵도시로, 이러한 수출 호재들은 창원의 방위‧원자력 기업들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이미 창원시는 ‘방산·원자력산업 분야에 특화된 새로운 창원국가산단’을 중앙정부로부터 지정받기 위해 관련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홍남표 시장과 김영선 의원은 새로운 창원국가산단 부지 확보를 위해 국회 주관 토론회에서 창원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논리 발표, 국토부 평가단 대상 국가산단 제안서 및 후보지 현장 설명등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대상 설득 등을 직접 추진해 왔다.
최근 발표된 내년도 국비예산에 창원시의 차세대 역점사업인 첨단 복함빔, UAM등 차세대 먹거리를 위한 예산이 반영되면서 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마중물로서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창원국가산단은 확장성의 한계로 포화상태이고, 수출액이 매년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어 새로운 미래 핵심시설을 위한 부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은 탄탄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향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제조업 퀀텀점프라는 시대적 소명에 기여하고자 다시 한번 국가 사회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정부 목표인 제조업 강국 도약과 수출 5대강국을 달성할 수 있도록 창원국가산단 2.0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선 국회의원은 “창원의 방위·원자력산업 분야 새로운 국가산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경제를 대도약시킬 것이라는 데 동의해 50명 넘는 동료의원들이 건의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또 ”일부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가 국가산단 지정 신청 지역임에도 창원에 힘을 보탤 만큼 새로운 국가산단2.0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국토부는 창원시를 포함해 각 지자체별로 제출받은 계획안을 최종 평가하고 내년 1월 중순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