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국가산단 2.0' 신규 지정 "시대적 소명"

2022-12-28 17:57
  • 글자크기 설정

홍남표 시장, 김영선 의원 등 51명 의원, 신규 지정 서명 건의문 국토부 전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김영선 국회의원은 28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창원국가산단(2.0)」 신규 지정을 위한 국회의원 51명 서명 건의문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창원시가 새로운 창원국가산단 신규 지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홍남표 창원시장과 김영선 국회의원은 28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창원국가산단(2.0)' 신규 지정을 위한 국회의원 51명 서명 건의문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세계4대 방산 국가 등극을 목표로 방위 산업을 국가 선도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은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 등 수출 강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창원은 국내 최대 방산 집적지이자 원자력산업의 중핵도시로, 이러한 수출 호재들은 창원의 방위‧원자력 기업들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이미 창원시는 ‘방산·원자력산업 분야에 특화된 새로운 창원국가산단’을 중앙정부로부터 지정받기 위해 관련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과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열어갈 미래상으로 일본의 센다이, 프랑스 그래노블을 능가하는 혁신 산업도시를 주창하며, 이를 위해 첨단 대형 공동 연구시설을 갖춰 입주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고급인재 육성을 동시에 하는 새로운 융합형 미래산업단지 개념과, 방위‧원자력특화 국가산업단지(산단 2.0)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홍남표 시장과 김영선 의원은 새로운 창원국가산단 부지 확보를 위해 국회 주관 토론회에서 창원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논리 발표,  국토부 평가단 대상 국가산단 제안서 및 후보지 현장 설명등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대상 설득 등을 직접 추진해 왔다.

최근 발표된 내년도 국비예산에 창원시의 차세대 역점사업인 첨단 복함빔, UAM등 차세대 먹거리를 위한 예산이 반영되면서 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마중물로서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창원국가산단은 확장성의 한계로 포화상태이고, 수출액이 매년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어 새로운 미래 핵심시설을 위한 부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은 탄탄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향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제조업 퀀텀점프라는 시대적 소명에 기여하고자 다시 한번 국가 사회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정부 목표인 제조업 강국 도약과 수출 5대강국을 달성할 수 있도록 창원국가산단 2.0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선 국회의원은 “창원의 방위·원자력산업 분야 새로운 국가산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경제를 대도약시킬 것이라는 데 동의해 50명 넘는 동료의원들이 건의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또 ”일부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가 국가산단 지정 신청 지역임에도 창원에 힘을 보탤 만큼 새로운 국가산단2.0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국토부는 창원시를 포함해 각 지자체별로 제출받은 계획안을 최종 평가하고 내년 1월 중순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