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리스는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Beacon)으로 교통수단 이용객의 스마트폰 신호를 감지해 고객의 승·하차를 판별하고 자동으로 운임을 결제하는 미래형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로, 창원시 시내버스 외부에 부착된 스티커로 태그리스 서비스가 지원되는 차량인지 탑승 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추후 iOS 업데이트 예정)에 태그리스 페이(Tagless Pay) 앱을 설치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접촉(태그)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된다. 또 태그리스 서비스가 불가한 버스를 이용할 때는 기존에 사용했던 방식대로 교통카드 단말기에 접촉(태그)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서비스 이용객은 버스 내 하차벨을 누르지 않아도 태그리스페이 앱에서 ‘하차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에게 하차 알람이 표출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창원시 태그리스 서비스 시범 운영을 기념하며 서비스 체험단 운영(30명), 태그리스로 탑승 시 횟수 제한 없이 건당 300원을 할인하는 등의 리워드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태그리스 페이 앱에 기존 이용 중인 K-패스 카드를 등록하면 K-패스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그리스 서비스 도입을 통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하고 교통 혁신기술 구현 도시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올해 70대를 선도입해 시범 운영 후 시민들의 편의성, 안정성 등을 안정화해 향후 설치 대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태그리스페이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