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국 리오프닝 '가속도'… 차이나플레이 관련주 급등

2022-12-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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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정책과 관련, 완화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 면세점과 화장품, 여행 등 중국 관련 수혜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화장품 관련주인 한국화장품제조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코스메카코리아(26.41%), 한국화장품(21.36%), 코리아나(15.84%), 잉글우드랩(15.42%), 토니모리(14.75%), 청담글로벌(14.02%), 연우(12.08%), 컬러레이(10.34%), 잇츠한불(10.61%) 등이 상승세다.
 
또 면세점 관련주인 토니모리가 15.00% 올랐고, JTC(7.64%), 글로벌텍스프리(6.88%), 호텔신라(5.44%), 신세계(3.31%), 현대백화점(1.36%) 등도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여행관련주도 상승세다. 참좋은여행이 6.44% 올랐고, 롯데관광개발(6.56%), 노랑풍선(4.91%), 모두투어(3.59%), 그래디언트(3.25%), 하나투어(1.70%) 등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중국 위생당국은 오는 1월 8일부터 코로나 전염병 등급을 ‘갑’에서 ‘을’로 하향 조정하고, 입국자에 대한 의무 격리 기간을 폐지했다. 이로써 지난 11월 11일 코로나 방역완화 조치 이후 45일 만에 코로나 방역규제가 모두 해제됐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전종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월 들어 중국의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베이징과 쓰촨성은 감염율이 50%를 넘어서고 있고 전체 코로나 환자 수는 2억5000만에서 3억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추산했던 예상 환자 수에 불과 3주 만에 도달한 것으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다. 현재와 같은 속도로 코로나가 확산된다면 중국의 코로나 감염자는 1월 중(춘절 전후)에 전체 인구의 50%를 넘는 7억~8억명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리오프닝의 마지막 관문은 1월 코로나 대유행과 치사율이 될 것”이라며 “만일 1월 초중순 중국의 코로나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춘절 인구 대이동에도 치사율이 선진국에 비해 낮게 유지된다면 춘절 이후 중국의 수요회복과 경기 반등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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