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무고통 항암제… 호주 임상용 생산지원

2022-12-26 17:26
  • 글자크기 설정

케이메디허브 글로벌 임상시험 약품 생산지원

케이메디허브가 호주 임상 진행 예정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와 생산지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주사제 작업소와 외부 환경 격리 시스템이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첨단 약물전달기술(DDS)을 결합한 글로벌 임상시험용 항암제 생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케이메디허브는 최근 호주에 자회사를 설립한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무고통 항암제’ 폴리탁셀(Polytaxel)의 글로벌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지원하게 되었다.
 
폴리탁셀은 대표적 화학 항암제 도세탁셀(Docetaxel)에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첨단 약물전달기술(DDS)을 결합한 신약후보 물질이다. 도세탁셀의 독성이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에만 약효를 집중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세포독성 항암 주사제 생산시설을 토대로 국내를 포함하여 글로벌 임상에 도전하는 크고 작은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시설을 갖추지 못한 벤처기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필요로 하는 GMP 공정 조건을 토대로 주사제 생산 장비에 적용 및 생산 예정이며,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통해 성공적인 다음 단계 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국내 공공기관 유일의 세포독성 항암 주사제 GMP 적격기관이다. 세포독성 항암 주사제 반제품 조제 시설을 비롯하여 국내 최초 무균 공정을 위한 외부 환경 격리 시스템(아이솔레이터) 도입 등 글로벌 수준의 장비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액상용 및 동결건조용 항암 주사제 개발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의 생산 및 GMP 수준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술 개발과 생산을 계속해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