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공동으로 6개 온라인플랫폼사의 ‘2022년도 중소상공인 대상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26일 발표했다.
6개사는 △롯데쇼핑 e커머스 △11번가 △우아한형제들 △지마켓 △쿠팡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다.
추천 브랜드 전용관인 ‘바이브온’과의 연계해 특가 계좌 활용 등의 혜택을 통해 한 육가공 업체는 10월에만 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11번가는 2022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약 2800여개 소상공인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했다.
11번가의 대표 행사인 ‘타임딜’ 편성, ‘시선집중’과 ‘긴급공수’ 등 행사 진행, ‘소상공인 알뜰 장터 기획전’ 내 상단 배치 등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월 거래액이 3배 증가한 판매자가 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소상공인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정부의 정책 보험인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소상공인의 보험 가입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가입일로부터 1년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최대 9000만원까지 보상했다. 이를 통해 행정안전부 재난보험 유공자 표창 수상, 자상한기업 상생 우수사례 선정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마켓은 국내 유일 온라인 대표 박람회인 제14회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를 개최해 전국 중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 등의 혁신적인 우수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시상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지마켓이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부처 등과 함께 진행하는 대표적인 상생 사업인 이번 행사에는 판매자 약 9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우수 판매업체 12개의 매출은 전년 대비 628% 성장했다.
쿠팡은 중소상공인 상생 전용 기획관인 ‘착한상점’ 오픈으로 마케팅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했다. 입점 중소상공인의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약 89% 증가했다. 이는 동일 기간 쿠팡의 전체 성장세인 29%보다 무려 60%p나 높은 성과다.
착한상점에는 중기중앙회의 대표적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인 일사천리 사업에 선정된 업체 중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 약 300여개가 입점해 식품·생활용품·의류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2022년 소상공인 온라인 유통 지원 사업 수행사로 선정돼 상생업무협약 체결·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소상공인 맞춤형 동반성장 지원을 실시했다.
특별 기획전 운영 13회, 특가전 참여 약 300회, 콘텐츠 제작 지원부터 중소상공인 전용관 개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7개 수행사 중 사업 수행평가 1위를 이뤘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앞으로도 민간 소통 창구인 유통 분야 상생협의체를 통해 중소상공인과 온라인플랫폼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