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에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04포인트(1.83%) 내린 2313.6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30.87포인트(-1.31%) 내린 2325.86으로 출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4.14%), 네이버(-3.25%), LG에너지솔루션(-3.18%), 삼성SDI(-2.67%), LG화학(-2.56%), 삼성바이오로직스(-2.06%),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1.64%), 현대차(-1.26%), 기아(-1.10%) 등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92%), 의약품(-2.97%), 기계(-2.42%), 서비스업(-2.35%)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통신업(0.17%), 전기가스업(0.10%)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77포인트(-3.32%) 내린 691.25로 마감했다. 지수는 10.19포인트(-1.41%) 내린 704.9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95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583억원어치, 기관은 583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다. 펄어비스(-6.05%), HLB(-5.12%), 에코프로(-4.85%), 리노공업(-4.33%), 엘앤에프(-4.24%), 에코프로비엠(-4.15%), 카카오게임즈(-3.82%), 셀트리온헬스케어(-3.46%), 스튜디오드래곤(-1.25%), 셀트리온제약(-0.28%) 등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4.14%), 종이목재(-4.01%), 화학(-3.85%), 반도체(-3.73%), 일반전기전자(-3.68%), 제약(-3.61%)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기존 잠정치 2.9%에서 3.2%로 상향조정되면서 추가 금리인상 부담이 유입됐다”며 “향후 금융시장은 추가적인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