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게임위 대상 '전산망 비리의혹' 감사 실시

2022-12-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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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실에 공문 발송…60일내 감사 완료 예정

게임물관리위원회 로고[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감사원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전산망 구축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는 시작일로부터 60일 내에 종결될 예정이다.

21일 이상헌 의원실(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14일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를 열고 게임위를 상대로 감사 착수 결정을 내렸다.

이 의원실은 게임위의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통합 사후관리 시스템' 사업 과정 상 비위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10월 31일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앞서 게임위는 2017년 해당 시스템 구축을 결정하고 예산 총 38억 8000만원을 투입해 3단계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2단계에서 사업이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전산망을 공급한 외주 업체는 계약 기간을 어기고 정해진 시일 내에 시스템 구축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보면 게임위는 외주 업체에 배상을 요구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감사원은 의원실에 보낸 공문에서 "해당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시 업무 담당자 등의 업무 처리 적정성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 감사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실 측은 "감사원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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