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2~18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4m(최대 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 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김병진 해양안전과 안전관리계 과장은 “올들어 위험 예보를 총 19회 발령했으며, 작년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3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헌혈자 감소로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강원혈액원 헌혈차량 1대를 지원 받아 진행됐다고 전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헌혈 행사는 30여명의 동해해경 직원 및 의무경찰이 행사에 동참한 가운데 발열체크 및 개인별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고 했다.
헌혈에 참가한 동해해경 관계자는“연말을 맞이한 만큼 헌혈을 통해 따뜻한 생명 나눔 실천을 해서 더욱 보람 있는 것 같다”며“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헌혈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정적인 혈액공급을 위해 올해 6회째 단체 헌혈 행사를 실시 중인 동해해양경찰서는 헌혈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현과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