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3년 상반기 3급 국장급 정기인사를 12월 21일 자로 시행한 데 이어, 4급 과장급 간부인사를 오는 12월 22일 자로 시행한다.
이번 간부인사는 대구미래 50년을 위한 시정혁신과 핵심과제의 본격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업무역량과 추진성과는 고려해 적재적소에 적임자를 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장급 인사는 공로연수‧명예퇴직, 파견 등으로 발생한 공석에 풍부한 경험과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해 성과를 창출한 66명으로 승진 18명, 개방형 임용 2명, 직무대리 10명, 전보 25, 전출입·파견 등 11명을 승진‧보임하였다.
먼저,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인재를 주요 보직 등에 대거 기용하였다. 4급 과장급 간부 여성 비율 16.3% → 20.3%로 확대하였다.
보도기획팀장, 홍보전략팀장 등을 거치면서 시정 현안 전반에 시야가 넓은 정은주 출산보육과장이 자치행정과장으로 보임되어 군위군의 원활한 편입에 막중한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하고, 사회복지 정책 추진과 취약계층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해 온 변순미 복지정책팀장이 장애인복지과장 직무대리로 보임되고, 여성정책팀장, 교육정책팀장을 맡으면서 뛰어난 리더십과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은 오미희 교육정책팀장이 관광과장으로 승진 보임되었다.
산업육성 분야에 전문성과 경험이 많은 최미경 의료산업과장은 미래모빌리티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시 예산 절감에 불철주야 노력하고 살림살이를 살뜰히 챙긴 장지숙 예산총괄팀장이 창업진흥과장 직무대리로 보임되었다.
또한, 기술·소수 직렬의 간부인사 발탁도 눈에 띈다. 소수 직렬인 공업(전기)직 출신으로 대구교통공사에 파견돼 묵묵히 임무를 수행한 우원구 사무관이 건설산업과장으로 승진 보임되고,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을 위한 필수 과제인 오·우수 분류화 사업 등 수질개선에 힘써 온 시설(토목)직 조상래 하수시설팀장이 수질개선과장 직무대리에 보임되었다.
’22년 하반기에 실시한 대대적인 행정기구와 직제 개편 이후 조직 안정화와 내부기강 확립을 위한 간부인사도 빠짐없이 챙겼다. 시정 동향에 밝고 대내·외 소통, 협상 등 친화력을 갖춘 정재석 자치행정팀장이 총무과장으로 승진 보임되고, 정책기획관실, 인사과, 버스운영과 등 사업부서와 지원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역량을 인정받은 이재성 관광과장이 인사혁신과장으로 보임되었다.
기업 육성과 투자 유치 경험이 많은 조경동 경제기획팀장이 산단진흥과장 직무대리로 보임되어 에너지 보급과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소수 직렬인 농업직렬로 도시농업팀장, 친환경농업팀장 등을 거친 조숙현 농산유통팀장이 농산유통과장으로 승진 보임되어 농수산물도매시장 현안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자연재난과, 철도시설과 등 사업부서 과장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갖춘 허주영 서대구역세권개발과장이 도시계획과장으로 자리를 옮겨 군위군 편입에 따른 도시계획과 공간개발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개방형직위 문화콘텐츠과장에는 문화산업·콘텐츠 관련 기획과 문화예술진흥 업무 등 다년간의 관련 직무 경력으로 전문성과 업무역량이 높은 권현주 현 문화콘텐츠과장이 임용되었고, 빅데이터과장에는 ICT분야 공공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20년 이상 정보화 정책, 미래전략 연구 등을 수행하면서 빅데이터, 정보화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송영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석을 신규 임용하였다.
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간부인사에 이어 5급 이하 팀장과 주무관급 인사를 12월 말까지 발표, 시행(’23.1.1.일자)하여 ’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