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진단키트 수출 실적이 꺾였다.
19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11월 국내 진단키트 총수출액이 1000억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7447만 달러(약 976억원)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쓴 2020년 4월 이후 월간 수출액이 1억 달러 이하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바이오·의료기기 수출액은 체외진단기기 수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9% 오른 4조220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엔데믹이 본격화한 지난 7월부터 월간 수출액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주요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과 휴마시스, 수젠텍 등은 엔데믹 이후인 지난 3분기부터 적자전환하기도 했다.
씨젠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73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1% 감소한 1804억원이다. 회사 측은 매출 감소에 대해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검사가 줄어 진단 시약에 대한 수요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2020년과 2021년 두 해 연속 매출 1조원을 넘겼던 씨젠은 올해는 8000억원대의 연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휴마시스 역시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내놨다. 휴마시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4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1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관계사로 진단키트 원액을 생산하는 바이오노트는 몸값을 절반이나 낮춰 이달 2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최종 공모가는 9000원으로 기존 희망범위(1만8000~2만2000원) 하단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도 13.95대 1에 그쳤다.
19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11월 국내 진단키트 총수출액이 1000억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7447만 달러(약 976억원)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쓴 2020년 4월 이후 월간 수출액이 1억 달러 이하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바이오·의료기기 수출액은 체외진단기기 수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9% 오른 4조220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엔데믹이 본격화한 지난 7월부터 월간 수출액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주요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과 휴마시스, 수젠텍 등은 엔데믹 이후인 지난 3분기부터 적자전환하기도 했다.
2020년과 2021년 두 해 연속 매출 1조원을 넘겼던 씨젠은 올해는 8000억원대의 연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휴마시스 역시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내놨다. 휴마시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4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1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관계사로 진단키트 원액을 생산하는 바이오노트는 몸값을 절반이나 낮춰 이달 2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최종 공모가는 9000원으로 기존 희망범위(1만8000~2만2000원) 하단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도 13.95대 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