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만 관광업계와의 지속적인 국제관광 교류 협력 네트워킹 재건이 있었으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대만 단체관광객이 순차적으로 대구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코로나 이후 관광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교류 행사인 ‘지자체와 관광업계 관광상품개발 상담회’에 참가해 새로운 대구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운영 관련 상담 진행했다.
특히 1월 21일부터 1월 27일까지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기간에는 대만 전세기(티웨이·타이거항공)로 1700여 명이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대구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후 첫 방문의 시작은 대만 도원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저가항공사(진에어)를 탑승 후 오는 30일 새벽 5시 10분에 120명의 대만 단체관광객이 대구국제공항으로 도착한다.
이들의 주요 일정은 대구‧부산‧경주 3박 4일간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구 찜질방, 팔공산 케이블카, 서문시장, 땅땅치킨, 구암마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게 된다.
시는 처음으로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대만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 꽃다발 증정, 환영 인사, 기념품 증정, 단체기념 촬영 등 환대 행사를 펼쳐 대만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단절됐던 대만 관광업계와의 국제관광교류 협력관계 재건에 시동을 걸고자, 지난 6월 대만 신주시에서 ‘대만관광협회 대상 대구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에도 한국관광공사 주최 ‘한국‧대만 관광교류의 밤’에 참가해 대만 현지 관광업계와의 신규 대구관광지 소개, 트래블마트 개최, 국제관광 교류 협력의 네트워킹을 강화해왔다.
이재성 대구시 관광과장은 “내년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이어서 그 기간에 맞춰 외국인의 대구 관광 수요회복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국제공항과 항공노선이 있는 해외 관광 도시별로 타겟마케팅을 전개해 대구국제공항 입국 외국인 관광객에게 대구의 도심 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