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농심이 법인 청산 절차를 밟는다.
메가마트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호텔농심을 내년 2월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호텔농심 지분 100%를 보유한 메가마트가 호텔농심을 흡수합병해 존속하고, 호텔농심 법인은 소멸된다. 메가마트는 고(故) 신춘호 농심 명예회장의 삼남인 신동익 부회장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메가마트 지분 56.14%를 보유해 대주주에 올라 있다.
객실 사업부는 농심에 양도한 만큼 호텔농심 법인이 청산되더라도 호텔 운영은 지금처럼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