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위원회에서는 후보지가 여러 곳인 만큼, 보다 심층적인 분석과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최종 선정 이전에 후보지를 압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금번 위원회에서는 1~3차 위원회에 걸쳐 수립한 평가기준과 4차 위원회에서 실시한 현지실사 내용을 바탕으로 각 후보지별 장단점과 청사 입지 요건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위원회는 열띤 토론과 논의를 거쳐 투표를 통해 5개 후보지 중에서 2곳을 선정했다.
아울러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자가 압축 후보지에 부동산을 소유한 경우, 최종 평가에서 제척되도록 하는 절차까지 논의했다.
신청사 건립부지는 조만간 개최될 제6차 부지선정위원회에서 압축 후보지 2개소 중에서 최종 평가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그간 부지선정위원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최적의 후보지가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해 도청사 이전에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춘천시와 협력하고, 빠른 시일내에 지역개발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