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포스코인터내셔널 및 대표 협력사인 S&S INC와 ‘공급망 안정화와 상생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내 국내 기업의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 강화 △온라인(디지털) 공급망 팩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수출 활성화 촉진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수은이 5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은은 이달 중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이는 온라인 공급망팩토링 시스템과 지난 4월 오픈한 기업금융플랫폼을 활용해 거래 편의성을 높여, 간접수출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은은 시범사례로 S&S INC의 간접수출 매출채권을 만기 전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용으로 매입해 S&S INC의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를 통한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자동차부품 중소중견기업(S&S INC)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이후 해외 완성차업체로 이어지는 공급망 사슬이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내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도 “수출입은행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의 안정화와 기술경쟁력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