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삼성전자로부터 8초 만에 완판된 한정판 스마트폰을 선물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삼성전자가 한정 출시한 '갤럭시 Z 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선물 인증샷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올린 인증샷 속에는 삼성전자 마케팅팀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쪽지도 담겨 있었다. 해당 쪽지에는 "손흥민 선수님, 월드컵 기간 동안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우리가 모두 행복한 11월, 12월이었습니다. 쉬시는 동안 회복 잘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지난 1일 한정 판매를 시작한 제품이다. 일반 플립4(147만4000원)을 크게 웃도는 225만5000원의 가격에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100대 한정 수량을 판매한 것이 개시 8초 만에 완판됐고,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에디션 구매 응모에도 사이트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구매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해당 제품을 구하기 위해서는 중고 거래 플랫폼 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수십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이번 삼성전자의 선물은 월드컵 기간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손흥민에게 감사의 차원으로 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개인에게 선물한 것은 국내에서 손흥민이 유일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가 축구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헌신하는 모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해당 제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