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정몽규 KFA 회장 "대표팀에 20억 추가 포상"

2022-12-12 14:39
  • 글자크기 설정

발언 중인 정몽규 KFA 회장(가운데). [사진=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20억원을 추가로 포상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아 최종 예선 통과에 이은 원정 16강으로 지난 5월 KFA 이사회가 결정한 포상금을 받게 됐다.

포상금은 기여도에 따라 1인당 2억1000만원에서 2억7000만원 사이다.

여기에 정 회장이 추가 포상금으로 20억원을 내놨다. 20억원은 26명에게 균등 배분된다. 1인당 약 7000만원 선이다.

이로써 1인 최대 포상금은 3억4000만원이 됐다.

KFA는 FIFA의 배당 기준에 따라 16강 진출로 1300만 달러(약 170억원)를 받는다. 이 중 절반 이상을 선수단 포상금으로 쓸 계획이었으나, 각종 비용 집행으로 차질을 빚었다.

이런 가운데 정 회장의 기부로 포상금은 총 115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16강 진출국 중 최대 규모다.

정 회장은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축구팬과 국민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 협회장으로서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싶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2018년에도 축구 발전을 목적으로 40억원을 선뜻 내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