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초반 하락세다. 지난 주말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0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7포인트(-0.56%) 내린 2375.77를 기록 중이다.
KB금융(0.19%)를 제외한 삼성전자(-0.99%), LG에너지솔루션(-1.36%), 삼성바이오로직스(-0.24%) 등 시가총액 종목들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6%%), 음식료업(3.60%), 서비스업(0.19%), 종이목재(0.0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하락한 업종은 통신업(-0.04%), 운수장비(-0.06%), 금융업(-0.12%)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0포인트(-0.40%) 하락한 716.59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원, 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8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에코프로비엠(-0.50%), 카카오게임즈(-1.40%), 셀트리온제약(-0.76%), 리노공업(-2.61%)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엘앤에프(0.47%), HLB(0.46%), 에코프로(1.23%), 펄어비스(1.01%), 스튜디오드래곤(4.69%)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주요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인다"며 "다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 및 경기 부양책 기대 심리는 여전히 진행돼 지수 하락은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