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연합 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8일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에 따르면 전 목사와 다른 목사 1명을 이단으로 결론 내고 이들을 한기총에서 제명하기로 결의했다.
앞서 이대위 전문위원들은 전 목사 등의 주장과 교리들이 비(非)성경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보고했으며, 명백한 이단이라고 판단했다. 연구 결과는 이대위 전체회의를 통해 수용됐다. 오는 15일 실행위원회에서 최종 제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기총은 지난 6일 열린 임원회에서 전 목사에 대해 자격정지 3년의 징계를 의결했다. 또 전 목사의 소속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및 단체(청교도영성훈련원)와 한기총의 교류를 중단하는 조치인 행정 보류를 3년간 단행키로 했다.
전 목사는 광화문 일대 보수단체 집회를 주도해 왔다. 지난 2019년 청와대 앞 거리 집회에서는 '하나님 까불면 죽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사과한 바 있다. 또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단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20대 대선을 앞두고도 한 예배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8월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전 목사는 2019∼2020년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사탄아 물러가라. 저런 놈이 사탄의 하수인이 아니냐. 참람된 말을 하는 저 주둥아리를 불로 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