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블, '비커스' 메타버스 스캐닝 기술 선보여

2022-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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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빔블]

메타버스 플랫폼 업체 '비빔블(bibimble)'이 메타버스 스캐닝 기술을 선보였다. 

8일 비빔블은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비커스(bicus)'를 사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직접 커스텀 할 수 있는 비커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하는 '2022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구축됐다. 현재 정식 오픈 이전의 개방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비커스는 자체 메타버스 빌더를 활용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나만의 메타버스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반 사용자는 물론 메타버스를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 기관들에게 높은 편의성과 확장성을 제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커스 내 제작자는 메타버스 공간의 규격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미지나 영상, 자신만의 3D 모델링 등 다양한 요소를 업로드해 꾸밀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다른 메타버스 공간까지 자유롭게 서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를 운영하고자 하는 업체에는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는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사전 오픈 단계인 비커스는 비빔블의 메타버스 스캐닝 기술을 활용한 여러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메타버스 스캐닝은 휴대폰 또는 태블릿만으로 고퀄리티 3D 모델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상품을 3D로 스캔한 뒤 가상공간에 전시하며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현실감, 몰입감 넘치는 관람을 제공한다.

비빔블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2022 국제 테마파트 박람회(IAAPA) 엑스포'에 참가해 메타버스 스캐닝 기술을 글로벌 테마파크들과 연계해 선보이기도 했다.

비빔블 관계자는 "비커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로의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누구나 메타버스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메타버스 빌더와 이러한 메타버스들이 모여진 메타버스 세상의 뷰어인 메타버스 브라우저를 통해 글로벌로 확장될 수 있는 시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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