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비대위원 등 여당 지도부를 만찬에 초청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진복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도 배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동남아 순방 성과와 한-사우디아라비아 정상회담 등 외교 현안을 공유하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전후로 벌어진 당내 혼란을 수습한 것과 관련해 비대위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등 국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다만 윤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의 만남은 연기되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은 취임 초 여야 지도부와 함께 돼지갈비에 김치찌개 회동을 하자고 제안하는 등 대화 의사를 적극적으로 내비쳤지만, 지금까지 야당 지도부와의 오·만찬 자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