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4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티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전에서 강호 우루과이와 0-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 2전 전패를 포함해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채 1무 4패만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국가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도 1승 1무 6패로 뒤져 있다. FIFA 랭킹은 우리나라가 28위, 우루과이가 14위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소속팀 경기에서 안와골절상을 당했지만,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다.
나상호는 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이 덜 된 황희찬(울버햄프턴) 대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공격 2선에는 이재성(마인츠)와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러 자리는 장우영(알사드)이 맡았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이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우루과이는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를 필두로 좌우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배치하는 '4-3-3 전술'로 나선다.
우루과이 중원에서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로드리고 벤탕쿠르,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마르틴 카세레스(LA갤럭시)가 서고 골문은 세르히오 로체트(나시오날)가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