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 안산시에 따르면 조두순이 살아온 와동의 월세 계약이 28일로 만료돼 선부동으로 이사한다. 현 거주지 건물주가 퇴거를 강하게 요구해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조두순은 선부동의 한 주택 계약을 아내 명의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안산 부동산중개업소는 조두순과의 계약을 하지 않기 위해 아내 신상정보를 공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선부동에서 계약이 이뤄졌다.
한편, 안산시는 조두순이 이사한 후 현재 와동 순찰초소 2개소를 선부동으로 이전하고, 청원경찰 9명을 3개 조로 나눠 24시간 순찰하기로 했다.
또한 CCTV를 늘리고, 집 인근 보도에 태양광 조명을 설치, 여성안심 패키지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