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1~25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학교 2만곳 참여

2022-11-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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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오는 21~25일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범정부 재난 대응훈련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유·초·중·고·대학 등 2만여개 교육기관이 참여한다. 실제 안전사고와 비슷한 상황을 가정해 대비 훈련을 한다.

교육부는 훈련 기간 상황실을 꾸려 현장훈련 6회와 토론훈련 2회를 주관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학교 현장 간 긴급대응체계도 점검한다.

훈련 첫날인 21일 오후 2시 30분에는 세종시 북동쪽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학교 시설물이 무너지고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벌인다. 이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세종교육청·세종시청·조치원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 토론훈련'도 벌인다.

22일 오후 2시에는 세종 조치원중에서 지진으로 교사동 일부가 붕괴한 상황을 가정해 조치원소방서·세종시보건소 등 관계기관이 훈련한다. 지진과 화재 대피 훈련, 심폐소생술 교육, 투척용 소화기 훈련 등 체험 위주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의식과 재난 대응능력이 높아지고, 학교가 재난에서 더욱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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