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는 21~25일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범정부 재난 대응훈련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유·초·중·고·대학 등 2만여개 교육기관이 참여한다. 실제 안전사고와 비슷한 상황을 가정해 대비 훈련을 한다.
교육부는 훈련 기간 상황실을 꾸려 현장훈련 6회와 토론훈련 2회를 주관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학교 현장 간 긴급대응체계도 점검한다.
22일 오후 2시에는 세종 조치원중에서 지진으로 교사동 일부가 붕괴한 상황을 가정해 조치원소방서·세종시보건소 등 관계기관이 훈련한다. 지진과 화재 대피 훈련, 심폐소생술 교육, 투척용 소화기 훈련 등 체험 위주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의식과 재난 대응능력이 높아지고, 학교가 재난에서 더욱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