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른팔' 정진상, 법원 출석..."검찰정권 수사는 증자살인·삼인성호"

2022-11-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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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밤 늦게나 19일 새벽 구속 결과 나올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오른팔'이자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정 실장은 오후 1시 30분이 넘어서 옥색 셔츠와 함께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낀 채 법원에 도착했다. 정 실장은 "검찰 정권의 수사는 증자살인(거짓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믿게 된다)·삼인성호"라며 "검찰정권의 수사는 살아있는 권력에도 향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실장은 취재진에 "경제 파탄에도 힘든 국민들께서 열심히 생활하시는데 저의 일로 염려를 끼쳐 미안할 따름"이라고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다만 그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관련 질문에는 "자세한 건 변호인과..."라는 말만 남기고 법정으로 향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후 2시 정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정 실장은 △특가법상 뇌물 △부정처사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를 받는다. 정 실장 측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검찰의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재차 강하게 부정해왔다. 

한편 이날 정 실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19일 새벽이나 오전께 나올 가능성도 있다. 법조계는 정 실장의 구속 여부에 따라 이 대표의 수사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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