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해시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재정분석 평가결과 시는 종합등급,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모두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세외수입 증대와 체납액 관리, 자체경비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 이불용액 최소화, 업무 추진비 절감, 예산집행률, 순세계잉여금과 일자리사업, 자본시설지출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3개 평가분야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한 지자체가 됐다.
한편, 재정분석 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재정현황 및 성과를 전년도 결산자료에 근거하여 3개 분야, 13개 주요 재정지표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예산 모니터링 제도로, 종합점수와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에 걸쳐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채무 제로화, 예산집행률 제고, 시설 투자사업확대 등 효율적 재정 운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계획과 효율적 재정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동해시가 ‘2022년 강원도 계약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도내 최우수 기관은 동해, 영월 2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에는 속초와 강릉, 횡성, 홍천 4개 지자체가 각각 선정됐다.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 발주실적 대비 도내업체 계약, 하도급 대금지급, 전년대비 도내업체 계약, 기관장 관심도 및 우수사례 추진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동해시는 이번 도내업체 계약실적 평가에서 금액과 건수 모두 전년대비 상승,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강원대금알림e 시스템’ 적극 활용 등 공정·투명·신속한 계약업무 처리로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기관 표창과 함께 계약담당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올 한해 시는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해 발주부서, 유관기관 및 관련업체 등과 협업으로 도내 및 군 관내 업체에 하도급을 적극 권장했으며, 인력, 장비, 자재는 물론 유류 사용, 식당 이용을 유도해 코로나19로 경기침체에 빠진 지역 건설업체와 소기업, 소상공인들과의 계약을 신속하게 확대 추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공동체 회복 대책 수립 시 관내 건설업체,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단 한 건이라도 더 수의계약이 될 수 있도록 현실감 있는 시책을 추진해왔다.
천수정 과장은 “도내 및 시 관내 발주가 최대한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사업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