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 우려는 있지만 내년을 지켜봐야 '매수' [이베스트투자증권]

2022-11-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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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영전자에 대해 이익감소 가전수요 둔화는 우려스럽지만 신사업인 전기차 관련 신사업이 내년부터 주목받을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하였지만, TV 등의 가전수요 둔화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기는 힘들다”며 “4분기에도 이러한 전방산업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회사의 성장모멘텀인 전기차 충전모듈용 전해콘덴서 공급은 2023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업이익은 내년 이후 성장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삼영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21.5% 줄어든 568억원, 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추정치에 부합하는 숫자다.
 
실적성장 외에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다. 순현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삼영전자의 3분기 기준 순현금은 2510억원으로 시가총액(1994억원)보다 커 자산주로써 매력 또한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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