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은 자동차 구매계획이 있는 고객을 위한 상황별 맞춤 제안 기능을 탑재했다. 아직 구매 차종을 결정하지 못했을 경우, ‘자동차 구매 한도’ 서비스를 통해 자금 사정을 고려한 구매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고객의 정확한 대출한도를 기반으로 한도 내에서 구매 가능한 차량을 추천해 준다.
전기차 구매 예정자를 위한 ‘전기차보조금 조회 서비스’도 갖췄다.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지급 현황과 전기차 차종, 등급별 보조금 금액 조회 등 관련 내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전기차보조금은 각 지자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구매 전 이를 명확하게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며 “관련 확인 체계를 단순화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자동차 관련 비용 지출과 주행특성, 차량운행 데이터 분석 등을 기반으로 한 관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구매-이용-판매’로 이어지는 자동차 생애주기(Car-life)에 맞춰 각각의 단계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인 마이데이터 앱의 기능도 모두 갖췄다. 자동차, 금융, 부동산 등 고객 자산을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통합자산 조회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신용관리 서비스를 통해 신용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신용점수 올리기, 신용점수 관련 통계분석 데이터 등 통해 체계적인 점수 관리도 돕는다.
챗봇(인공지능 메신저)을 통한 ‘자동차 금융 추천받기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신차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이 지불 가능한 월 납입금과 여유자금, 관심 차종만 선택하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챗봇 ‘캐빈’이 이에 맞는 할부·리스·렌트 등 다양한 자동차 금융상품을 추천해 준다. 필요시 전문 상담원 연결을 통해 자세한 상담까지 받아 볼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AI 자동해피콜’ 시스템도 도입했다. AI 엔진을 기반으로 한 현대캐피탈의 AI 상담사는 금융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상품의 주요 내용을 한 번 더 설명하고 금융사기 피해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고객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고객이 신청한 상품 내용을 잘못 알고 있거나 금융사기 의심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조치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구조다.
현대캐피탈은 자동차 관련 기초 지식이 부족한 고객들을 위한 핀테크 서비스도 선보였다. 자동차 구매에서부터 이용, 판매까지 각각의 단계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자동차를 좀 더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AI를 활용한 챗봇서비스, AI 자동해피콜 시스템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고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핀테크는 모든 금융회사들이 당면한 숙제이자 가장 고민되는 분야”라며 “현대캐피탈은 자동차에 특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AI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강화를 통해 고객이 합리적으로 자동차를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