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스마트폰 OLED패널, 중국 점유율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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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의 시장조사회사 CINNO(上海群輝華商光電科技)는 14일 스마트폰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패널의 올해 3분기 세계출하량에 관한 보고에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3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INNO에 따르면, 중국의 점유율이 3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중국제 패널을 채택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 AMOLED의 지난해 3분기 세계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약 1억 3700만장. 국가별 점유율은 한국이 69.6%이며, 중국은 전년 동기의 20.4%에서 크게 확대됐다.

 

제조사별 1위는 21.9% 감소한 약 8250만장을 출하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지했다. 점유율은 전년 동기의 73.3%에서 60.1%로 축소됐다.

 

2위는 중국의 BOE(京東方科技集団)이며 23.1% 증가한 약 1750만장. 점유율은 2.9%포인트 확대된 12.7%. 3위 LG디스플레이(41.3% 증가한 1300만장)의 점유율은 3.1%포인트 확대된 9.5%.

 

이 밖에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비저녹스(維信諾)가 약 7%, 에버디스플레이(和輝光電)가 약 6%, CSOT(TCL華星光電技術)가 약 3%, 톈마(天馬)가 약 2%로 대부분 전년 동기보다 점유율이 확대됐다.

 

통신기기기업 화웨이(華為技術), 샤오미(小米科技)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중국제 OLED패널을 채택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OLED패널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도 가속화하고 있으며,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중국의 OLED패널 생산능력이 2026년까지 세계의 49%까지 확대되는 등 한국과의 격차가 점차 좁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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