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5주년]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언론, 사랑받는 언론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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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정우택 부의장, 주호영·박홍근 여야 원내대표 참석…정진석·이재명은 축전

김진표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주경제 창간 15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14일 아주경제 창간 1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최근 정치권에서 첨예한 의견 차를 보이고 있지만 이날만큼은 아주경제의 탄생과 그간의 노고, 미래를 축하하기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아주경제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에서 창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 의장을 포함해 정우택 국회부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헌승 국방위원회 위원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양기대·이용우 민주당 의원,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격려의 말을 대신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주경제 창간 15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떡케익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종석 아주경제 사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우택 국회부의장,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진석 "시대 요구 부응"···이재명 "아시아 넘어 세계로"

행사의 포문은 김 의장이 열었다. 김 의장은 "아주경제 임직원 여러분 그간 15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수고 많으셨다. 한·중을 넘어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정보를 공유해 앞으로도 언론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아주경제의 공정한 보도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정 부의장은 "아주경제는 제도권과 국민들 사이에 중간자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주경제 창간 15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여야도 한목소리로 아주경제 탄생을 축하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축전을 통해 "오늘의 아주경제가 있기까지 현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해주신 기자님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 대표도 "5개 국어로 동시에 발간되고 있는 아주경제가 지난 15년을 넘어 미래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아시아 경제정보 허브'로서 역할을 다해주시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전까지 김 의장 주재하에 대치를 이어가던 양당 원내대표도 뒤를 이어 아주경제 창간을 축하했다. 주 원내대표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이태원 참사로 국민적 슬픔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언론이 앞장서서 통합의 정치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주경제 창간 15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싱하이밍 "한·중 관계 발전 역할 기대"···소병훈 "언론인 노고에 박수" 

주한 중국대사관을 대표해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한·중 관계가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아주경제 같은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싱 대사는 "아주경제 창간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 국민에게 중국의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시고, 이를 통해 한·중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주경제 창간 15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회 상임위원장들 역시 아주경제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을 비롯해 홍익표 문체위원장이 함께했다. 소 위원장은 "역동하는 동아시아와 세계 질서 흐름 속에서 15년의 축적된 노하우로 매일 살아 있는 아시아 경제권 콘텐츠를 빠르고 심도 있게 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주경제 창간 15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내각에서는 강 수석이 "아주경제는 5개국 언어를 사용하며 이미 글로벌의 중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아주경제가 ‘미래지향형 글로벌 스마트 매체’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병무청장 역시 이날 축사를 통해 "아주경제가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며 여론의 흐름을 올바르게 전하는 내비게이션으로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주경제 창간 15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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