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라는 시정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공약사업의 총 사업비는 8조8667억원 규모로, 재원별로는 △국비 5조112억원 △도비 3418억원 △시비 2조3349억원 △민간투자 등 기타 1조1788억원 등이다.
이 중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민선 8기 시장 임기 내 소요되는 예산은 2조9397억원으로 추산된다.
89개 공약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도시 분야에는 주민 주도의 지자체간 상생·협력을 통해 광역도시로 도약하는 ‘완주·전주 통합 추진’과 과감한 민자 유치로 MICE시설과 호텔 등 체류형 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등 24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문화 분야의 경우 △후백제에서 조선왕조에 이르는 역사문화 자산을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하고 산업과 연계하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 △전주 관광의 외연을 외곽지역까지 확장하는 ‘호남제일문 대표관광지 조성’ △전주천과 삼천변을 시민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전주천·삼천 일대 통합문화공간 조성’ 등 20개 사업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복지 분야는 △장애인들의 당당한 자립을 돕는 ‘장애인일자리 종합타운 조성’ △전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놀이터를 만드는 ‘거점형 대형놀이터 조성’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설치’ 등 보편복지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5개 공약이 확정됐다.
전주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 행정절차 이행, 관련 법규 정비 등을 조속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 공약평가단 회의 시 평가단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뒤 추후 공약사업안에 반영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범기 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시민들께 약속 드렸던 민선 8기 공약이 확정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시민들과 약속했던 민선 8기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해 전주의 큰 꿈을 꾸고 실행에 옮겨 전주시의 대변혁을 이끌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